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0.05%(0.68p) 오른 1361.2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재차 반등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44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6억원, 97억원씩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55억원, 비차익거래로 24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50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수창고, 제조업, 증권, 유통업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3%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보험과 통신업, 은행, 철강금속, 의약품, 금융업, 비금속광물, 화학, 기계,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KT&G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2~3% 오르고 있고 현대차, LG전자, 현대중공업, LG, 신세계 등이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LG화학이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KT, SK에너지 등이 1% 내외로 하락중이며 삼성전자와 KB금융, 현대모비스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1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2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