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첫 삽

입력 2024-06-11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수원 최초 유럽 EPC 사업…2027년 9월 준공 목표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등 관계자들이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착공을 기념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등 관계자들이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착공을 기념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현장에서 열린 '삼중수소제거설비'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 사장을 비롯해 임갑수 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 코스민 기짜(Cosmin Ghita)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사장, 루마니아 규제기관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중수소제거설비는 중수로 원전 가동 시 발생하는 방사성물질을 포집하는 설비로, 이번 사업은 한수원이 월성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6월 발주사와 계약을 체결, 현지 사업수행을 위해 3월 체르나보다 건설소를 발족한 데 이어 지난달 22일 규제기관의 건설 허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부지 정지 및 최초 콘크리트 타설 등 건설 단계를 거쳐 시운전 시험 후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2600억 원 규모다.

황 사장은 "제때 착공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 발주사 및 협력사들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78,000
    • +3.52%
    • 이더리움
    • 4,710,000
    • +8.65%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7.57%
    • 리플
    • 1,679
    • +7.28%
    • 솔라나
    • 357,000
    • +7.3%
    • 에이다
    • 1,139
    • -1.04%
    • 이오스
    • 926
    • +4.16%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356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0.36%
    • 체인링크
    • 20,820
    • +2.92%
    • 샌드박스
    • 48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