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현대차, 인도법인 IPO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입력 2024-06-11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LS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인도법인이 기업공개(IPO)할 때 자산증대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수 LS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인도법인 IPO를 통해 3조∼4조 원을 조달할 것"이라며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인도 법인 캐파(생산능력) 증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는 이미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에 이어 탈레가온 공장 가동을 위해 1조1000억 원의 투자를 하는 등 인도 현지 공장 확장을 위해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기순이익 기준 인도 사업부 비중은 8% 수준으로, 상장 시 지분율이 희석되더라도 영향은 1∼2%에 그칠 것"이라면서 "희석 우려보다는 30조 원 규모의 자회사 상장을 통한 현대차 기업 가치 재평가와 자산증대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인도법인 IPO로 "장기적으로 인도 현지 동반 진출 부품사 역시 성장할 것"이라며 부품주 중에서 HL만도와 에스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HL만도는 인도 내 현대차그룹 물량을 중심으로 이미 입지를 다져놓은 상황인 데다가 생산능력도 이미 확보해놓았다"고, "에스엘 역시 인도 내 현대차그룹 램프 물량 대부분을 담당해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친환경차 캐파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故장제원 전 의원,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오늘부터 조문
  • ‘폐암 신약 찾아라’…국내 바이오텍 초기 임상 활발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날씨] 전국에 내리는 봄비…수도권ㆍ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둔 헌재·안국역 주변 도로통제 현황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15: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17,000
    • +1.06%
    • 이더리움
    • 2,756,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48,600
    • -1.95%
    • 리플
    • 3,085
    • -1.12%
    • 솔라나
    • 184,000
    • -1.6%
    • 에이다
    • 989
    • -1%
    • 이오스
    • 1,167
    • +11.35%
    • 트론
    • 352
    • +0.57%
    • 스텔라루멘
    • 394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630
    • -2.96%
    • 체인링크
    • 19,980
    • -1.48%
    • 샌드박스
    • 397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