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민간투자와 소비진작 가시화돼야"

입력 2009-06-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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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지금까지는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투입 확대, 재정 조기집행 및 신용공급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민간투자와 소비 등 자생적인 분야에서의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으면 하반기 경기회복의 동력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윤 장관은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의 설비투자와 R&D투자는 경기회복을 이끄는 효과가 크고 장기적으로도 성장잠재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적기에 투자하는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약진할 수 있는 만큼, 기업에게도 투자확대가 새로운 기회인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투자부진과 관련 "경기 불확실성, 수요부진 및 과잉설비 등 경기적 요인에 따른 측면이 큰 만큼, 우선 단기간 내에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기업의 현안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경영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윤 장관은 지난주 발표된 공공기관장과 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와 관련 공공기관의 책임경영과 경영효율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낮은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은 미흡한 점을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해 개선하고,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은 경영합리화 등 공공기관의 개혁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공공기관 선진화는 이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중 하나로 공공기관의 비효율성과 불합리한 노사관행에 대한 국민의 질타가 있었던 만큼,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개혁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산하 공공기관의 개혁을 독려하고 국민들도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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