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의 설움?…한화 바리아, 잠실구장 사진 굴욕

입력 2024-06-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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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스포츠 캡처)
(출처=SBS 스포츠 캡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인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사진 굴욕을 당했다.

한화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했다. 이로써 한화는 28승 34패 2무, 승률을 0.452까지 끌어올리며 단독 7위를 지켰다.

선발로 나선 바리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바리아는 이날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바리아는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뜻밖의 '사진 굴욕'을 겪었다. 1회초 원정팀 라인업을 띄워주는 전광판에서 바리아 이름 위 방출된 펠릭스 페냐의 사진이 뜬 것이다. 이후 잠실구장은 사진을 교체했는데 이 또한 바리아가 아닌 한화의 또 다른 외인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사진이었다. 이후 바리아의 사진으로 업데이트돼 전광판에 표시됐다.

팬들은 "이건 너무하다", "뜻밖의 바리아의 나를 찾아줘", "색다른 신고식", "중계진도 당황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김경문 한화 감독은 통산 900번째 승리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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