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OMC 결과ㆍCPI 발표 하루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

입력 2024-06-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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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총선 승부수 타격 이틀째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 11일(현지시간) 종가 517.29. 출처 마켓워치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 11일(현지시간) 종가 517.29. 출처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4.87포인트(0.93%) 내린 517.29에 마감했다. 2주 만의 최대 일일 하락폭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24.95포인트(0.68%) 하락한 1만8369.94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80.67포인트(0.98%) 떨어진 8147.81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04.77포인트(1.33%) 하락한 7789.2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 개최 후 12일 기자회견에서 어떤 결정을 발표할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12일에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나온다. 예상보다 높을 경우 금리 인하를 보류해야 하는 압력이 커진다.

이번 FOMC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와 연준의 경제 전망이 담긴 경제전망요약(SEP)도 공개된다. 앞서 연준은 3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가 세 차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올해는 11월에 한 번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유지하며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금리 인하를 보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나타난 극우 정당의 상승세를 꺾기 위해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 전일에 이어 이날도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는 분석이다.

12일에는 영국의 4월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발표된다. 이에 대해 퀼터 체비엇투자운용의 리처드 카터 연구 책임자는 메모에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결정적으로 원하는 것은 임금 인플레이션이 현재보다 더 하락하는 것으로, 특히나 지금은 특히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매우 근접한 상태다”고 언급했다.

은행업종은 2.2% 하락, 전일부터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

영국의 컴퓨팅 스타트업인 라즈베리파이는 첫 상장된 후 38.5% 상승 마감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프랑스 IT 기업 아토스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크게 희석될 수 있는 구조조정을 발표한 후 주가가 15%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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