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기업고객 대상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 2024’개최

입력 2024-06-12 09:39 수정 2024-06-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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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거래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 2024’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기업 자금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고객과 공유하고 SC그룹의 선도적인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SC그룹이 진출한 주요 국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9월과 지난달 28일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됐다. SC제일은행은 거래하고 있는 국내 기업 40여 곳의 업무담당자 60여명을 초청해 ‘새로운 시대, 성장을 위한 기업의 자금관리 방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기업의 자금관리 트렌드와 무역금융 환경 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전통적인 자금관리와 무역금융의 혁신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자금관리 시장과 무역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모색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카이페어 SC그룹 무역금융 및 운전자본 총괄헤드의 환영사로 행사를 시작했다. SC그룹과 SC제일은행의 전문가와 외부 초청 연사들은 무역금융, 자금관리, 외환시장, 외환규제 등 각 분야의 최신 동향과 다양한 시각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이페어 SC그룹 무역금융 및 운전자본 총괄 글로벌 헤드는 환영사에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가 간 거래에 발생했던 제약은 무역금융의 거래 형태에 있어서도 변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글로벌 무역 규모의 확대 속에서 기업은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한 무역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금 운용의 효율화를 목표로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경제환경과 금리 전망에 대한 발표에서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전무)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시장의 예측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성장률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국내 건설시장의 변화 및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과 현재 약세에 있는 원화의 가치 변동 등 여러 지표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생활에서 인플레이션이 체감될 만큼 우리의 삶 속에 다가와 있고, 향후 더 고조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카르멘 찬 SC그룹 무역금융 및 운전자본 중국 및 동아시아 헤드는 글로벌 무역금융 시장에서의 도전 과제와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찬 헤드는 “코로나19 이후 무역금융은 공급망 회복과 지정학적인 이슈들, 고금리 지속, 인플레이션과 같은 무역금융 관련 시대적 도전 과제를 맞이하고 있다”며 “새로운 글로벌화, 디지털화, 기축통화의 다변화 및 지속가능한 금융을 통해 이와 같은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재의 무역금융 트렌드”라고 말했다.

‘기업의 자금조달에 대한 고민과 솔루션 변화’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과 김성기 한국은행 국제국 과장의 외환규정 위반사례 공유, 이정훈 SC제일은행 FM세일즈본부 상무보의 글로벌 자금관리 참여자의 외환시장 접근법 소개 순서로 행사가 이어졌다.

양정원 SC제일은행 트랜젝션 뱅킹부 총괄헤드(전무)는 “지난 수년간 SC그룹의 전문적이고 선도적인 금융 솔루션을 소개하는 트랜젝션뱅킹 분야의 포럼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많았다”며 “작년 9월부터 시작된 본 포럼을 통해 글로벌 무역금융시장이 맞닥뜨리는 새로운 도전과제와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고객들이 시의적절한 최선의 솔루션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고객들에게 유익한 포럼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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