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 루닛케어(Lunit CARE)는 암용어사전 기능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루닛케어의 정보를 볼 때, 암용어사전이 본문 내 포함된 어려운 암용어를 자동으로 검출해 그 뜻을 말풍선 형태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암용어, 의학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올해 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 정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디지털 건강관리 도구를 1.5개 더 잘 활용하게 했으며, 특히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는 이 격차가 1.9배로 커졌다(doi: 10.1001/jamanetworkopen.2024.0680). 즉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루닛케어 암용어사전은 암 환자와 보호자가 별도의 검색 없이 용어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된다.
암용어사전은 국립암센터와 MOU를 통해 제공받은 암용어사전 자료를 기반으로 했으며, 루닛케어 의료팀이 자료를 보강해 국립암센터가 네이버를 통해 제공하는 것보다 1500여개 더 많은 표제어를 제공하게 된다.
박은수 루닛케어의 대표는 "루닛케어의 목표는 모든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잘 활용하여 모든 암환자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앞으로도 루닛케어는 이용자 중심의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닛케어는 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애플 iOS 앱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앱 내 모든 기능은 기존 루닛케어 웹 서비스로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