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여성 갱년기 개선 건기식 소재 개발

입력 2024-06-12 11:32 수정 2024-06-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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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국립식량과학원·건국대와 기술이전 협약 체결
연내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및 제품개발·사업화 목표

▲11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에 관한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박종택 현대바이오랜드 식품사업부장(왼쪽 다섯 번째), 도선희 건국대학교 교수(왼쪽 여섯 번째),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왼쪽 일곱 번째),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왼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바이오랜드)
▲11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에 관한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박종택 현대바이오랜드 식품사업부장(왼쪽 다섯 번째), 도선희 건국대학교 교수(왼쪽 여섯 번째),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왼쪽 일곱 번째),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왼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바이오랜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관련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원료 개별인정을 획득하는 등 건기식 소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11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4 농업기술박람회’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건국대와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에 관한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이전 대상 원료인 콩 발아배아 추출물은 콩의 씨눈인 배아를 발아시켜 추출한 물질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기식 기능성원료 등록을 추진 중이다.

현대바이오랜드와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허 기술 관련 정보 제공 △상호 기술 교류 및 컨설팅 △콩 발아배아 소재 관련 표준체계 확립 등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조성물 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내 건기식 기능성 원료는 크게 고시형원료와 개별인정형 원료로 구분된다. 식약처가 이미 고시한 원료로서 별도 허가 절차 없이 제조·수입이 가능한 고시형원료와 달리, 개별인정형 원료의 경우 개별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심사를 거쳐 인정을 획득한 업체가 독점 제조·판매를 할 수 있어 사업적 가치가 높다.

현대바이오랜드는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이나 기업 투자뿐 아니라 고시형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 천연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건기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국산 천연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적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건기식·화장품 원료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여성갱년기 증상 개선 개별인정 획득과 상업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농업진흥원은 특허의 기술이전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며, 국립식량과학원과 건국대학교는 품종 육성·추출물 제조 방법 고도화·지표성분 설정 등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연내 해당 소재의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을 목표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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