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매워” 덴마크서 불닭 리콜...삼양식품 “이런 국가는 처음”

입력 2024-06-12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덴마크 수익식품청(DVFA) "캡사이신 수치, 소비자 급성 중독 위험"

▲덴마크에서 리콜 대상이 된 '핵불닭볶음면' 3가지 맛 제품. (사진제공=삼양식품)
▲덴마크에서 리콜 대상이 된 '핵불닭볶음면' 3가지 맛 제품. (사진제공=삼양식품)

전세계에서 K라면 열풍을 불러일으킨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이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됐다.

삼양식품은 12일 갑작스런 리콜 조치에 대해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지만 맵다는 이유로 인한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소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현지 관련 규정 등을 면밀히 파악해 이번 리콜 조치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삼양식품 측은 이날 덴마크에서 삼양식품 핵불닭볶음면 3가지 맛 제품이 리콜 조치를 받았다는 영국 BBC 보도와 관련해 “해당 제품 품질에 문제가 있어 리콜한 것이 아니라, 너무 매워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덴마크 식약처에서 자체적으로 리콜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B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 등 3가지 제품에 리콜과 경고 조치를 내리고, 소비자들에 이들 제품의 폐기를 촉구했다.

DVFA 측은 삼양식품의 이들 제품 리콜과 관련해 “라면 한 봉지에 함유된 캡사이신 수준이 소비자가 급성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을 정도로 매우 높다”며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구입한 매장에 반품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DVFA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매우 매운 음식이 해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69,000
    • +3.58%
    • 이더리움
    • 2,822,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491,900
    • +2.05%
    • 리플
    • 3,487
    • +5.13%
    • 솔라나
    • 197,100
    • +8.06%
    • 에이다
    • 1,092
    • +5.41%
    • 이오스
    • 742
    • +0.54%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10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0.83%
    • 체인링크
    • 20,250
    • +4.98%
    • 샌드박스
    • 420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