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메타와 협업하던 XR 사업 잠정 연기

입력 2024-06-12 18:09 수정 2024-06-13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XR사업부 소속 인력 재배치
"XR 관련 연구개발은 지속"

LG전자가 메타와 추진하던 확장현실(XR) 기기 사업화를 잠정 연기한다. 올해 2월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조주완 LG전자 CEO 등이 만나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을 논의한 지 4개월 만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HE사업본부 산하에 신설했던 XR 사업 담당 소속 인력을 연구개발(R&D)과 다른 사업본부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LG전자 측은 "XR 시장이 당초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고 있어 사업화 계획을 늦추기로 했다"며 "다만 XR 관련 R&D는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XR 헤드셋 시장의 2023년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LG전자는 대신 XR 사업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타와의 XR 관련 협업도 시장 환경 변화나 성숙도를 예의주시하며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라마(LLAMA) 등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와의 협력 관계는 이어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40,000
    • -2.54%
    • 이더리움
    • 4,658,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01%
    • 리플
    • 1,960
    • -1.8%
    • 솔라나
    • 322,500
    • -2.74%
    • 에이다
    • 1,334
    • -0.67%
    • 이오스
    • 1,107
    • -1.86%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617
    • -9.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54%
    • 체인링크
    • 24,260
    • -1.58%
    • 샌드박스
    • 849
    • -1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