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도에 밀려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0.49%(6.69P) 떨어진 1353.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밀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순매도 물량이 늘면서 장중 1350.41까지 밀려나는 등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억원, 752억원씩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1111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1350선 방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 매물로 장중 49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현재 전일보다 1.53%(7.62P) 내린 490.4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102억원씩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이 1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면서 엿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현재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80원 내린 1283.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