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연료ㆍ새로운 선체재료 어선 개발 규제 완화

입력 2024-06-1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로운 형식의 어선의 설비에 대한 잠정기준 마련에 관한 고시 제정

▲전남 완도군 여서도에 어선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남 완도군 여서도에 어선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앞으로 친환경 연료나 새로운 선체재료를 활용한 어선 개발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형식의 어선의 설비에 대한 잠정기준 마련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현행 어선검사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신기술을 적용해 어선을 개발할 때 어선검사기준에 해당 신기술에 관한 내용이 없어 기술 개발에 애로가 있었다. 신기술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어선검사기준에 반영하는 절차를 완료해야 어선에 대한 검사가 가능했다.

우리나라는 친환경 선박엔진, 소재 등 신기술에 대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으나 어선의 경우 상선 등에 비해 신기술의 접목이 거의 되지 않던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현행 어선검사기준에 없는 신기술을 활용해 어선을 개발하면 기술자문단이 신기술에 대한 잠정기준을 만들고 이 기준만으로 시제선을 건조‧검증할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완화했다. 시제선 건조가 더욱 빨라지면 신기술 적용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이번 고시 제정으로 친환경 연료유(LPG 등)를 사용하는 엔진이나 새로운 선체재료(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신기술을 적용한 어선 개발이 더 빠르고 쉬워질 전망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어선 개발에 적극 활용돼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어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81,000
    • -1.72%
    • 이더리움
    • 4,668,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65%
    • 리플
    • 1,964
    • -2.04%
    • 솔라나
    • 323,800
    • -2.32%
    • 에이다
    • 1,345
    • -0.07%
    • 이오스
    • 1,116
    • -1.85%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618
    • -1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1.8%
    • 체인링크
    • 24,430
    • -0.12%
    • 샌드박스
    • 860
    • -9.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