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만성질환 환자수 매년 급증, 지난해 1100만명 기록

입력 2009-06-24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국내에서 고혈압 등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한 건강보험 환자수가 1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한 건강보험 실 환자수가 2006년 1021만명, 2007년 1083만명, 2008년 1130만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06년 8조5000억원, 2007년 10조5000억원, 2008년에는 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기준으로 건강보험 전체 요양 진료비 34조8000억원의 34.8%에 해당한다.

의료이용 행태별 진료비는 2008년도 기준으로 입원 4조8000억원, 약국 3조8000억원, 외래 3조4000억원 순으로 특히 약국 진료비의 경우 2006년 2조3000억원에 비해 65%이상 크게 증가했다.

공단이 부담한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급여비도 크게 증가해 2006년 6조5000억원, 2007년 8조1000억원, 2008년 9조2000억원으로 이는 2008년 기준으로 건강보험 전체 급여비 25조6000억원의 35.9%에 해당되는 액수다.

주요 만성질환의 질환별 실 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고혈압성질환자수가 45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신경계질환 216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193만명, 당뇨병 178만명, 간질환 149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질환별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8년 기준으로 악성신생물에 의한 진료비가 2조8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고혈압성 2조1천억원, 정신 및 행동장애 1조4000억원, 대뇌혈관 1조3000억원, 당뇨병 1조1000억원 순이었다.

정부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 심뇌혈관 예방관리사업과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3: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80,000
    • +2.42%
    • 이더리움
    • 4,986,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02%
    • 리플
    • 2,033
    • +5.34%
    • 솔라나
    • 333,500
    • +2.49%
    • 에이다
    • 1,404
    • +4%
    • 이오스
    • 1,121
    • +1.08%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676
    • +9.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6.09%
    • 체인링크
    • 25,190
    • +1.37%
    • 샌드박스
    • 836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