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고, 증권신고서는 이달 내 제출할 예정이다.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에서 고성장 사업 분야로 성장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과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TDDS는 피부로 약물을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간과 소화기관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흡수속도 조절, 중단 제어, 유효 혈중농도 조절 및 장시간 연속투여 가능, 경구 및 주사제 대비 부담 감소 등 약물에 대한 환자 순응도를 높이고,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한다.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품종 개발 및 구조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를 활용해 타박상, 근육, 신경통 등에 쓰이는 의약품(의료용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패치) 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198억 원, 2022년 256억 원으로 3개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2021년 11.6%, 2022년 14.8%, 2023년 16.6%다.
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 진행 첫 단계인 예비심사 통과를 문제없이 한 만큼, 증권신고서 제출에도 신중을 더해 성공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