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마감됐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03포인트(0.61%) 하락한 495.00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00선을 회복해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자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후 외국인들과 기관들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 반전하며 480선까지 물러나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장 마감 직전 개인들이 하락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5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135억원, 102억원 어치 각각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 했으며 개인들은 2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기타 제조, 소프트 웨어 등은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음식료/담배, 의료/정밀 기기, 섬유/의류 등은 하락장에서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메가스터디 2.72%, 소디프신소재 2.73%, 현진소재 4.04% 상승하며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 2.31%, SK브로드밴드 2.40%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9 종목을 포함해 379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58개를 기록했다. 98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