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홍콩 고속철 개통…"홍콩의 중국화 가속화 전망"

입력 2024-06-15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베이징역에 정차한 상하이행 G3편 열차. 사진=신화통신/뉴시스
▲15일 베이징역에 정차한 상하이행 G3편 열차. 사진=신화통신/뉴시스

중국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이 오늘(15일) 개통했다.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들은 이날 중국 베이징-홍콩 고속철 개통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전했다. 베이징-홍콩 고속철은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나흘간 하루 한 차례 운행된다. 침대석 등을 포함해 600석을 갖췄다.

고속철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일반 직통열차를 대체한다. 다만 기존 열차에 비해 소요 시간을 절반 정도로 줄였다. 고속철을 이용하면 홍콩 서카오룽역에서 베이징서역까지 약 12시간 반이 소요된다. 경유지인 상하이 훙차오역까지는 11시간 14분이 걸린다.

이날 운행되는 고속철은 베이징서역에서 현지시간 오후 8시 13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 47분 홍콩에 도착한다. 오후 6시 24분 홍콩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53분 베이징에 도달하는 고속철도 운행된다.

베이징-홍콩 고속철 개통으로 ‘홍콩의 중국화’가 가속화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달 초 중국 중앙정부와 철도 당국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 본토와 통합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당국은 고속철 수요가 많으면 매일 운행으로 열차 편성을 늘리기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56,000
    • -1.09%
    • 이더리움
    • 4,79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07%
    • 리플
    • 1,933
    • -3.54%
    • 솔라나
    • 323,500
    • -2.68%
    • 에이다
    • 1,348
    • -1.03%
    • 이오스
    • 1,109
    • -4.81%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620
    • -10.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2.36%
    • 체인링크
    • 25,450
    • +3.96%
    • 샌드박스
    • 839
    • -8.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