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지난해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 1위…LFP는 中 독주

입력 2024-06-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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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양극재 수요ㆍ출하량 분석
삼원계 시장에서 에코프로 출하 1위…4위 엘앤에프·5위 LG화학

▲2023년 양극재 출하량 (제공=SNE리서치)
▲2023년 양극재 출하량 (제공=SNE리서치)

에코프로가 지난해 전 세계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수요량은 219만 톤, 양극재 출하량은 294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전체 양극재 출하량 중 리튬인산철(LFP)이 차지하는 비중은 156.8만 톤으로 약 53% 비중을 차지했다.

삼원계와 LFP를 모두 합친 실적에선 중국 후난위넝이 50만 7000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다이나노닉은 21만 4000톤으로 2위, 허베이 완룬은 16만 4000톤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삼원계만 보면 국내 에코프로가 12만 톤 출하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롱바이가 9만9500톤을 출하했고, B&M이 9만5000톤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엘엔에프가 8만6000톤, LG화학이 7만4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중국의 롱바이가 2만6000톤으로 1위, 에코프로가 2만5000톤 출하로 2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1분기에는 메탈 가격 하락 및 리튬 가격 급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 추이가 이어지고 있고, 전기차의 생산과 판매 둔화에 양극재 업체도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며 "중국은 LFP 시장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과잉 생산 우려 속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진출 시도가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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