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오디션으로 신입 뽑는다....롯데, ‘아이엠(I’M) 채용’ 도입

입력 2024-06-17 14:22 수정 2024-06-17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그룹 채용 I'M 전형 포스터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 채용 I'M 전형 포스터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백화점∙롯데이노베이트∙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 대상
직무 역량 검증 현장 오디션ㆍ직무 전문성 제고 인턴십 운영

롯데그룹이 이달부터 신입 직원 채용 시 실무형 인재 확보를 위해 ‘아이엠(I’M) 전형’을 신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펙(직장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학력, 학점 등) 보다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열정을 우선으로 '능력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인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 채용을 I’M 전형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I'M 채용은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열정, 비전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R&D, 데이터, 마케팅, 디자인 등 실무 역량의 중요도가 높은 직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I’M 전형 절차는 '스토리 심사→현장 오디션→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우선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직무 경험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입사 지원 시 직무와 연관된 본인 경험과 역량, 장점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양식 제한 없이 동영상, PPT 등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 현장 오디션은 당일에 공개된 과제와 관련해 주어진 시간 내에 자료를 작성하고 이를 발표하는 식이다.

또한 롯데는 I’M 전형으로 선발된 신입사원들이 실무에 배치되기 전 본인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직무별 특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전형 과정에 추가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직무 전문가와 멘토링, 실무자와 협업 프로젝트 등의 과정이 포함돼 있으며 직무 별로 4주에서 8주까지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이밖에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웰푸드, 롯데마트 등 14개 계열사의 ‘예측가능한 수시 채용’도 15일부터 일괄 시행된다. 해당 채용 전형은 롯데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로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동시에 진행하는 제도다. 롯데는 지원자들이 채용 시기를 예상할 수 있어 채용 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했다.

롯데 관계자는 “뛰어난 직무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다른 조건에 가려져 역량을 증명할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I’M 전형을 도입하게 됐다”며 “채용 다양성을 높이고 특히 직무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1,000
    • +2.67%
    • 이더리움
    • 4,962,000
    • +7.5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38%
    • 리플
    • 2,046
    • +7.91%
    • 솔라나
    • 331,700
    • +4.37%
    • 에이다
    • 1,411
    • +10.06%
    • 이오스
    • 1,128
    • +4.64%
    • 트론
    • 278
    • +3.73%
    • 스텔라루멘
    • 692
    • +13.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4.27%
    • 체인링크
    • 25,130
    • +6.17%
    • 샌드박스
    • 848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