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금리는 FOMC 결과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미국 2년물 국채 입찰 호조에 따른 미 국채 -6bp강세와 저평가 47틱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채선물 9월물은 9틱 상승한 109.70으로 끝났다.
장 초반 오전 바이백 입찰을 앞두고 바스켓단기물이 강세를 보였고, 선물로는 외국인이 3일째 순매수로 출발하자, 투신 및 증권사의 매수도 유입되며 109.73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109.70위에서 외국인 및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자 반등이 제한됐다. 이후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면서 109.65까지 하락했으나 투신의 대량 매수로 다시 109.69까지 반등했다.
오전 11시에 바이백 응찰이 종료된 이후로 증권사의 매도가 출회되어 하락하던 중, 재정부의 '장기채 발행비중 확대 검토' 보도로 109.61(보합)까지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증권사의 환매수로 109.65를 중심으로 등락하던 중 마감 후 바이백 낙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은행 및 증권사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71까지 급등 후 109.69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선물사 관계자는 “금일 밤 미국 FOMC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호재를 선반영 해온 상태라 재료 노출시 정리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일 오전엔 '재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이 보도되고, 마감 후에는 '7월 국채발행계획'까지 발표될 예정이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5bp 하락한 4.07%, 국고 5년은 5bp 하락해 4.65%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4bp 하락한 2.91%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하락한 5.22%, 20년물은 2bp 하락한 5.44%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4bp 하락한 2.92%, 2년물은 4bp 하락한 3.85%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2.83%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2617계약, 은행이 356계약, 보험이 48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고, 증권선물이 2332계약, 자산운용이 85계약, 연기금 310계약, 개인은 343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5만2287계약으로 전일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