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부친 혐의' 직접 입 연다…내일(18일) 기자회견

입력 2024-06-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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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FIR HILLS SERI PAK Championship)'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호스트 박세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FIR HILLS SERI PAK Championship)'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호스트 박세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골프 전설' 박세리가 부친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박세리희망재단은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세리가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재단 측 법률대리인이 동석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사안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최근 해당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세리의 부친) 박 씨는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는데, 나중에 저희가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고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금도 홈페이지에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골프 아카데미 및 태안,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 계획·예정이 없다'는 안내문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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