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MBC 캡처)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뱀이 출몰해 포획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30분께 김포 장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뱀이 목격됐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뱀이 나타나지 않았다. 당시 소방대원은 뱀을 찾기 위해 엘리베이터 조명을 빼고, 엘리베이터 업체 관계자도 지붕 비상구를 통해 천장 내부를 살폈지만 뱀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두 시간 뒤 재차 뱀을 목격했다는 관리사무소의 신고를 받고 다시 출동해 뱀을 포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뒤인 오후 9시 20분께 뱀을 포획했다.
해당 뱀은 아파트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대원은 인적이 없는 풀숲에 뱀을 방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MBC에 "(어디서든) 뱀을 목격하면 즉시 현장을 벗어나 119에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