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전 직원에 70억원 규모 스톡옵션 부여

입력 2024-06-18 09:10 수정 2024-06-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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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발란)
(사진제공=발란)

명품 플랫폼 발란은 지난해 신주발행교부 방식으로 70억 원 규모의 스톡옵션 부여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보통주 총 1만235주를 발행하며 주당 가격은 67만5000원이다. 대상은 1년 이상 재직하거나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 전원으로 회사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스톡옵션 행사 기간과 조건은 2년 60%, 3년 40%으로 동종 업계 대비 파격적인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행사 가격은 시장 가격 대비 30% 수준으로 책정된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이익 공유제’를 도입한다. 올해부터 발생한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대상은 2024년 연간 재직 근무자이며, 직원의 성과에 따라 차등 보상한다. 발란은 지난해 9월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현재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직원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회사의 성장으로 발생한 성과를 함께 나눠 서로 간의 동반 성장을 도모,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다. 발란은 지난달 2일 전 업계 최초로 세계 151개국 대상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발란 닷컴’을 론칭, 매일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리에 첫발을 디딘 바 있다.

발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구성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행보를 앞으로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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