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5일 슈프리마에 대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무상증자 전 기준 14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재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슈프리마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84억원(전분기대비 +35.5%), 영업이익 38억원(+29.4%), 순이익 35억원(+21.2%)로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3분기에는 사상 최초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해 분기 최대실적 경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이 회사의 최대 경쟁력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상업 시장에서 7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없는 초기 독과점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상업시장의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5% 이상 급성장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상증자를 통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유동성 리스크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고성장을 진행 중인 슈프리마의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경쟁 업체와 비교 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 또한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