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RTS 정통 재미 ‘스톰게이트’로 포트폴리오 확장”

입력 2024-06-18 15:59 수정 2024-06-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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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강남 빅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스톰게이터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18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강남 빅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스톰게이터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시장에서 유저분들께 사랑받는 게임들을 선보여 온 카카오게임즈는 스톰게이트로 새로운 원동력이 될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려 한다”

18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강남 빅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톰게이터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 장르만의 진정한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카카오게임즈와 스톰게이트는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팀 모튼(Tim Morten) 프로스트 자이언트 대표,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 본부장, 카라 라포지 프로스트 자이언트 사업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스톰게이트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으로 미국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10일 사전예약에 들어갔으며, 얼리 액세스는 한국 시간 기준 7월 31일 기준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8월 14일부터는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RTS의 명가인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제작에 참여했던 개발자들이 2020년 설립한 개발사다. 이에 전 세계 RTS의 팬들이 정통 RTS를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 모튼 대표는 “정통 RTS 스타일을 유지하도록 개발하면서도, 새로운 부분을 통해 유니크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RTS 팬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팀 모튼 대표는 “스톰게이트는 진입장벽 낮추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며 “각 유저를 위해서 특별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튜토리얼이 준비돼 있고, 버디봇이라는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새로운 종족과 유닛 등을 통해서 새로운 게임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 카라 라포지 사업책임자는 “한국 시장에 애틋함이 있다. RTS의 역사를 함께 해오신 분들이 많다 보니 한국 시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RTS 장르를 이어갈 수 있는 한국과 새로운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게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다양한 퍼블리셔 중에서도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카카오게임즈를 선택한 데에는 이전에 이어온 관계가 주효했다. 팀 모튼 스톰게이트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투자 관계를 이어왔는데 그 관계가 좋았고,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선택했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24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는 입장이다. 김상구 본부장은 “스톰게이트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RTS 장르는 글로벌에서 점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스톰게이트는 글로벌에서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투자했으며, 앞으로 하나의 축으로서 탄탄하게 지원하고 서포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마케팅을 위해 ‘우왁굳’과 손을 잡았다. 우왁굳은 올해 초 아프리카TV로 이적한 과거 트위치 국내 1등 스트리머다. MZ(밀레니얼+Z)세대와 기존 RTS 팬을 함께 유입하기 위해서다. 김상구 사업 본부장은 “우왁굳님은 RTS를 서비스하려는 우리의 사업전략과 너무 잘 맞는 분이라 생각해 어렵게 접근했는데 흔쾌히 함께 해보고 싶다 해주셨다”며 “스톰게이트가 천운을 타고 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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