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한미 박물관 4곳과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4-06-18 14:26 수정 2024-06-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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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ㆍ경기도자박물관 및 미국 클리블랜드·덴버미술관과 업무협약 체결

▲ (왼쪽부터)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 크리스토프 하인리히(Christoph Heinrich) 덴버미술관장, 임수아 클리블랜드미술관 학예연구관,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장, 강명호 경기도자박물관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 (왼쪽부터)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 크리스토프 하인리히(Christoph Heinrich) 덴버미술관장, 임수아 클리블랜드미술관 학예연구관,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장, 강명호 경기도자박물관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왕실 유산의 전시, 연구, 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고궁박물관과 경기도자박물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덴버미술관과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조선왕실 유산과 관련된 전시·교육·프로그램 연구 상호 협력 △조선왕실 유산을 활용한 행사·출판·홍보 공동 기획 △5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ㆍ협조 등이다. 이번에 함께한 5개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조선왕실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기관이 축적해 온 조선왕실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콘텐츠와 연구 성과를 더 많은 국내외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선왕실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조선왕실을 주제로 한 전시, 강연·세미나, 현장 답사, 서적 출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통해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노력하고 있다. 2011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 구입을 후원한 것을 비롯해 2018년부터는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한국회화유물 보존 처리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우리 전통문화 유산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의 특별전과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프로그램 등도 후원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우리 고유문화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고 그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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