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K-스타트업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개발사 성장에 보탬될 것”

입력 2024-06-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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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사진 왼쪽부터)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 윤지현 소리를보는통로 대표, 신경자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 송필재 사고링크 대표, 박웅찬 클레브레인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글) (사진제공=구글)
▲17일 (사진 왼쪽부터)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 윤지현 소리를보는통로 대표, 신경자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 송필재 사고링크 대표, 박웅찬 클레브레인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글) (사진제공=구글)
구글플레이는 18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2024 창구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과 최신 인공지능(AI) 트렌드를 공유하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9년 출범 이후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창구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560개의 중소 개발사가 참여하며 국내 애플리케이션(앱)·게임 개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창구 프로그램 참여 개발사들은 협약기간 내 매출액 3947억 원, 신규 고용 1542명, 투자 유치 1476억 원의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5기 참여 기업들의 경우 협약기간 내 매출 성과 및 앱 다운로드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41억 원), 35%(1400만 건) 증가했다. 또한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수도 약 2배나 증가하는 등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행사에서는 김지하 구글플레이 마케팅 매니저가 구글코리아를 대표해 창구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표창을 수여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성공 사례가 귀감이 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구’라는 디딤돌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개발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최된 창구 알럼나이 데이 행사는 세계로 향하는 관문인 공항을 테마로 선보였다. 창구 프로그램을 통한 세계로의 여정을 상징하는 공항 및 비행기 콘셉트의 행사장, 세계적인 스타트업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착안한 네트워킹 홀 등을 조성함으로써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K-앱·게임의 여정을 인상깊게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창구 프로그램 참여 개발사들과 더불어 구글코리아 임직원,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 관계자, 벤처캐피탈 관계자, 퍼블리셔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업계 트렌드와 해외 진출 노하우 등을 주고 받았다.

올해 창구 6기 참여 기업들은 생활밀착형 AI를 활용하거나 해외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개발사가 많아 이와 관련한 세션들도 여럿 진행됐다. 오충현 구글 클라우드 매니저는 ‘글로벌 AI 트렌드 및 스타트업을 위한 활용 전략’을 주제로 AI 활용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오진석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파트너는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창구 4기 호두랩스의 김민우 대표와 에이블게임즈 김동우 대표가 개발사 세션 패널로 참여해 자신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을 나누는 좌담회도 열렸다.

신경자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은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개발자들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투자 유치는 물론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국내 개발사들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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