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 ‘K-TOP’ 선보여…“민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대”

입력 2024-06-19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보, 은행·공공기관 등 12개 기관과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기술평가 오픈플랫폼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기술평가 오픈플랫폼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의 30년간 축적된 기술평가역량이 담긴 국내 최초 오픈형 기술평가 플랫폼 ‘K-TOP’이 공개됐다.

중기부는 19일 서울 브이스페이스에서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OP(Kibo Technology-rating Open Platform)은 기술보증기금의 △신속표준모형(KTRS-FM) △기업혁신역량지수(Tech-Index) △원천기술 평가모델 등 3가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평가 핵심 콘텐츠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평가정보를 등급화·수치화된 형태로 제공하고 은행 등 유관기관이 이를 검색·조회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K-TOP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심사 목적으로 생산해온 기술평가 정보를 앞으로는 기업은 물론, 은행과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역량을 스스로 진단해 혁신 활동을 이어갈 수 있으며, 은행·투자기관은 기업 선정·심사 시 기술평가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융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한다. 공공기관 역시 각 정책 목적에 맞게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K-TOP 시연과 오픈 선포식,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주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발명진흥회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K-TOP을 활용한 혁신성장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K-TOP 개방 및 공동 활용 △기술평가 활성화를 위한 K-TOP 관련 데이터 공유 및 상호협력 등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업무협약은 중기부가 4월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첫 번째 후속 조치”라며 “K-TOP이 중소벤처기업과 금융기관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해 대한민국 기술금융 발전을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버이날 선물이었는데…포장 뜯은 '민낯' 투썸 케이크에 당황 [해시태그]
  • 9년 만에 출국 준비…K팝, '금기의 중국 무대' 다시 노린다 [엔터로그]
  • 서울고법, ‘李 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 6월 18일로 연기
  • 최태원 SK회장 공식사과..."문제해결 위해 책임 다하겠다"
  • 가족사진 무료라더니 앨범·액자 비용 폭탄…가정의 달 사기 주의보 [데이터클립]
  • 단독 “차액가맹금 돌려달라”…맘스터치 가맹점주 200여명도 소송 나섰다
  • 범죄 피해 입었을 때 빠르게 회복하려면…‘범죄 피해자 구조금 제도’ 이용해볼까 [경제한줌]
  • 빅딜 시동 건 삼성전자, 다음 M&A 타깃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68,000
    • +2.22%
    • 이더리움
    • 2,570,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514,500
    • +0.59%
    • 리플
    • 3,026
    • -0.2%
    • 솔라나
    • 209,300
    • +1.26%
    • 에이다
    • 949
    • +0.11%
    • 이오스
    • 1,143
    • +18.32%
    • 트론
    • 353
    • +1.73%
    • 스텔라루멘
    • 370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50
    • +1.96%
    • 체인링크
    • 19,540
    • +1.14%
    • 샌드박스
    • 386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