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가천대 길병원과 ‘K-메디컬 관광 활성화’ 맞손

입력 2024-06-19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가천대 길병원과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가천대 길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해 양사 간 의료 마케팅 협력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길병원 진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앙아시아 노선(울란바타르·타슈켄트·알마티) 방한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최대 15% 항공권 할인 혜택과 무료 수하물 1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길병원은 해당 탑승객들에게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아시아나항공 특별가를 적용한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공항·숙소에서 병원으로 이동 시 무상 픽업 서비스, 병원 인근 숙박 시설 예약 서비스 혜택도 지원한다.

원 사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양사의 협력 재개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국적 항공사로서 K-메디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시아 의료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는 2014년에 첫 MOU를 맺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협력이 중단된 바 있다. 최근 방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다시 한번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 양사는 추후 임직원 제휴도 추가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합법화된 2009년 한양대학교 국제병원을 첫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H플러스양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강남자생한방병원 등 주요 병원들과 의료 제휴를 체결하며 방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50,000
    • -3.77%
    • 이더리움
    • 4,505,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504,000
    • -4.64%
    • 리플
    • 644
    • -5.29%
    • 솔라나
    • 190,200
    • -7.8%
    • 에이다
    • 558
    • -4.45%
    • 이오스
    • 773
    • -5.15%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350
    • -8.22%
    • 체인링크
    • 18,630
    • -8.09%
    • 샌드박스
    • 428
    • -6.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