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대우캐피탈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캐피탈은 25일 오전 9시 4분 현재 공모가인 8000원보다 100원(1.25%) 낮은 7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100원(1.27%) 오른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캐피탈은 아주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할부금융, 리스, 대출, PEF 등을 취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이다.
지난해 기준 영업수익은 9468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이며, 2009년 1분기 기준 영업수익 1796억원, 당기순이익 0.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아주산업 외 특수관계인 1인이 74.48%의 지분을 보유중이며 신한은행이 2대주주로 12.93%를 확보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우캐피탈이 업계 최고수준의 Auto-Finance(자동차 필요 고객에게 할부금융 및 리스금융 제공) 영업인프라를 구축중인 여신전문금융업체로 영업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선제적 리스크관리로 안정적 매출 확대기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준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대우캐피탈은 Auto-Finance 부문에서 140만명의 고객 DB와 2.5만명의 영업사원 DB를 확보하고 있는 등 업계 최고수준의 영업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국내 신차시장 이외에도 중고차, 수입차로의 영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이 회사는 할부 및 리스시장 등 고유의 업무영역뿐만 아니라 여신성금융부문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또한 2대주주인 신한은행과의 강력한 연계 구축으로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고, 모기지론 매각 등 자구노력을 통한 자산 듀레이션 및 부채 레버리지 축소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향후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