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김정은ㆍ푸틴 관계 밀착에 거리두는 중국…한국과 대화는 오히려 격상”

입력 2024-06-19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중러보다 한미일 美이익 더 커
한국과 대화체제 차관급으로 격상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왼쪽), 런훙빈 CCPIT 회장(오른쪽)이 공동성명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왼쪽), 런훙빈 CCPIT 회장(오른쪽)이 공동성명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일본 언론은 “중국이 북러 정상회담을 견제하는 한편, 돌파구를 위해 한국과 대화를 확대하고 나섰다”고 분석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은 ‘북·중·러’라는 프레임에 갇혀 북한과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가 중국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군사 협력에 거리를 두는 한편, 한국과의 대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중국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피하려 한다”면서 “한반도 정세 불안정화를 막기 위해 한국과 외교ㆍ안보 대화 채널을 차관급으로 격상했다”고 평가했다.

북러 밀착외교 확대와 관련해 중국이 본격적인 거리 두기에 나선 또 다른 배경 가운데 하나가 실질적인 소득이 적기 때문이라는 우리의 분석도 있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이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분석자료를 통해 “북·중·러와 한미일 등의 진영논리가 확산했을 때 중국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미국이 얻는 이익보다 작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한·중·일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렸고 중국은 또 다른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이런 행보에 러시아 역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직후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중·일 정상회담을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라면서도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영향력에 힘입어 칼을 숨겼다”라는 견해를 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08,000
    • +0.89%
    • 이더리움
    • 4,767,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539,500
    • -1.64%
    • 리플
    • 668
    • -0.15%
    • 솔라나
    • 199,400
    • -0.2%
    • 에이다
    • 546
    • -1.8%
    • 이오스
    • 800
    • -4.31%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1.11%
    • 체인링크
    • 19,180
    • -3.33%
    • 샌드박스
    • 459
    • -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