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브랜드 아파트가 대세…10대 건설사 올여름 1만여 가구 푼다

입력 2024-06-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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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리오몬트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더샵 리오몬트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부동산 시장 침체가 상대적으로 심한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지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방에서 미달이 속출하는 가운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한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지방 단지는 총 31개(13일 기준)다. 이 중 61%에 해당하는 19개 단지는 10대 건설사가 분양했다.

'서신 더샵 비발디'(55.56대 1)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차'(52.58대1)', '더샵 탕정인피티니시티 2차'(30.4대 1)는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에코시티 더샵 4차'(191.21대 1)는 세자릿수까지 치솟았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15.32대 1)와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7.9대 1)은 두 자릿수 안팎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0대 건설사 아파트로 수요자가 몰리는 것은 부동산 시장 상황이 불안정해 신뢰도, 안정성, 상품성 등에서 우위에 있는 '똘똘한 한 채'를 찾으려는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의 중요성은 각종 설문조사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 고려 요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화되고 있다"며 "지방은 이런 흐름이 가속하는 가운데 분양가 오름세 속에서 청약 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여름 분양 시장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의 자료를 보면 8월까지 전국 분양시장에서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총 2만18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방 물량은 1만943가구다.

우선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중 부산 사상구 엄궁 3구역 재개발을 통해 '더샵 리오몬트'를 분양한다. 사상구에 처음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총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866가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북 청주 흥덕구 가경동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2차'를 선보인다. 총 25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 탕정에서 총 1416가구 규모의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전남 순천 '순천자이그랜드파크'의 1순위 청약을 다음 주 진행하고 현대건설은 구미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대전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DL이앤씨의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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