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키홀 플라즈마 배관 자동용접 장비 조선업 최초 적용

입력 2024-06-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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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홀 플라즈마 배관 자동용접 장비(K-PAW)'의 시연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키홀 플라즈마 배관 자동용접 장비(K-PAW)'의 시연 모습.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키홀 플라즈마 배관 자동용접 장비(K-PAW)‘를 조선업계 최초로 생산 현장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중으로 해당 장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라즈마 용접은 고속으로 분출되는 고온의 플라즈마 아크를 이용해 용접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K-PAW는 플라스마 아크로 구멍을 뚫어 자동으로 배관을 초층 용접하는 장비로, 2회 용접 시간이 20분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용접 속도 대비 3배 이상 빨라진 것이다.

배관은 일반적인 판형 부재와 달리 한쪽 면에서만 용접할 수 있기 때문에 배관 내부에 이면 비드를 형성하는 초층 용접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자동화 적용이 어려워 수동 용접에 의존했는데, 이번 K-PAW 개발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K-PAW가 배관 용접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스테인리스스틸 배관재 용접량이 크게 늘며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K-PAW 실전 배치 수량을 올해 중 확대할 계획이다.

최두진 삼성중공업 로보틱스사업팀장은 “K-PAW는 조선업계 배관 용접의 난제였던 초층 용접 자동화를 최초로 실현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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