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은 전일 미국 증시의 혼조 양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선물 매수에 가세하며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25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일보다 2.45포인트 상승한 176.4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이 장 초반 현물과 선물을 동시 매수하면서 시장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6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저항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베이시스는 전일에 비해 다소 개선된 모습이지만 차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여전히 출회중이다.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선 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옵션 시장에선 콜 매도, 풋 매수를 보이며 하락쪽 방향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이번 중간배당에 대해 역발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낮은 만큼 현금배당에 따른 주가하락은 미미할 전망이다.”며 “ 이번 중간배당이 프로그램매수 유입의 촉매는 되기 힘들겠지만, 극단적 저평가를 보이고 있는 선물 베이시스의 개선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510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1227계약, 기관은 202계약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215계약 증가해 11만2757계약, 거래량은 5만3955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