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신사업·주주환원 확대 기대…목표가↑"

입력 2024-06-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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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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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신사업과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내년까지의 실적 추정치 상향과 신사업·주주환원 확대 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14일부터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른 것 같지만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0.9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28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목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부터 자동차운반선(PCC) 사업 부문 중장기 용선 인도에 따른 비용 절감과 용량 확대, 계약 변경에 따른 운임 상승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한 신사업 부문도 에코프로 그룹과의 사업 협력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7조 원, 영업이익 420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 평균환율이 1369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상승해 반제품조립(CKD) 수익성에 긍정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기준 컨테이너 운임이 전 분기 대비 18.2% 올라 포워딩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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