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에서 iM라이프로 새 출발…김성한 사장 "변액보험 명가로 거듭"

입력 2024-06-20 10:04 수정 2024-06-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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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iM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iM라이프생명)
▲김성한 iM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iM라이프생명)

김성한 iM라이프 대표가 20일 "iM라이프는 영업역량, 경영전략, 조직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도약함에 따라 중견보험사로 확실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제 시중금융그룹의 내실을 갖춘 생명보험사로, 고객의 미래를 생각하는 '변액보험 명가'로 더 넓은 바다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념 미디어 오찬행사를 열고,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 출발에 맞춰 DGB생명에서 iM라이프로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하고 사업 전략 및 새로운 도약 의지를 밝혔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iM뱅크(구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iM’은 알파벳 i와 M을 형상화한 것으로, 각각 새싹과 파랑새의 날갯짓을 형상화했다. M의 가운데 부분은 '따뜻한 관계형 금융'을 의미하며, 경계를 뛰어넘는 이미지를 구현해 그룹의 브랜드 슬로건인 '고 비욘드(Go Beyond)'를 표현했다.

iM라이프는 이번 사명 변경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매출기반 활동에 주력하고,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제공=iM라이프생명)
(사진제공=iM라이프생명)

김 대표는 "iM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5월 업계 9위 수준인 1조2639억 원을 기록하며, 2020년 말 업계 17위 수준이던 3261억 원 대비 약 4배 급증했다"며 "신 회계제도(IFRS17)에 대비해 전 직원과 함께 영업 체질을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화시킨 데 따라, 단기간 내 변액보험 분야에서 확실한 시장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iM라이프는 △신상품에 대한 전문성 강화 △선제적 고객 요구 파악 △고객 수익률 제고 집중 등을 통해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M라이프는 그룹의 중기전략인 '신·바·람(신나는·올바른·남다른)' 금융 전략을 바탕으로 정도경영 실천과 상생 금융 실현에도 나선다.

iM라이프는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하고, 보험계약마진(CSM)의 증대와 자본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둔 경영을 이행한다. 대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으로 투자부문의 전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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