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한국의 강점은 인적자원…엔비디아 배워 반도체에 투자해야"

입력 2024-06-20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 회사인 엔비디아가 최근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 법안'을 발의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나라의 강점은 인적자원이다. 엔비디아의 성장을 배워 10~15년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반도체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리나라가 엔비디아의 성장에서 참고해야할 점을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가 11년 동안 수출 1위 품목이고 수출액 16%를 차지한다. 국민들 대부분이 반도체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사실 (수출의 대부분은) 그중에서도 메모리에 한정된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PU라고 하는 일종의 그래픽 처리 장치가 AI시대와 맞물리며 데이터 처리에 특화됐는데 우리나라가 이 부분이 약하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AI GPU 시장의 주도권을 일찍이 잡지 못한 이유에 대해 그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가 원래 닌텐도 게임에서 SK하이닉스한테 의뢰했던 거고 그때만 해도 1% 미만의 시장이었다"며 "시장 규모에서 1%도 차지하지 않는 곳에 기존의 자원을 할당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의원이 발의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 법안'에 대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종 규제나 법안들을 통폐합해서 운영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에서 구축되고 있는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산업단지를 보면 대규모 공사 시에는 수력과 전력 문제가 발생한다"며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국가 단위로 지원할 방법과 정권이 바뀌더라도 5년 단위의 반도체 산업 진행 상황을 계획 및 점검을 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 장치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30,000
    • +1.48%
    • 이더리움
    • 3,560,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0.42%
    • 리플
    • 781
    • +0.9%
    • 솔라나
    • 209,400
    • +2.55%
    • 에이다
    • 535
    • -0.37%
    • 이오스
    • 725
    • +1.83%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57%
    • 체인링크
    • 16,900
    • +2.36%
    • 샌드박스
    • 39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