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9일부터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임무별 프로젝트관리자(PM)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범국가적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군으로 지정된 대표 사업이다. 기존과는 차별화된 R&D 혁신 시스템으로 국가 보건의료난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PM 중심의 전문적인 연구관리 실현, 유연한 연구수행 및 목표를 위한 연구의 도전성·혁신성을 확실하게 부여하고자, 지난 1차 채용을 통해 2명의 PM을 임용하여 과제기획에 본격 돌입했다.
2차 채용에서는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혁신, △필수의료 지역완결체계, 총 3개 분야의 임무별 PM을 모집한다. 이 중 필수의료 분야 PM은 의사면허 소지자로 해당 분야 연구경력 또는 연구행정(관리) 경력 10년 이상의 자격이 요구된다.
이번 채용 접수는 7월 8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전형 및 1·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임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경 ARPA-H 추진단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큰 차별점은 임무별 PM에게 막대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실패 가능성이 크지만 파급효과가 큰 고위험-고수익 연구에 도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 의료의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프로젝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 자세를 갖춘 유능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