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로 찾은 기재·중기차관 "소상공인·도심재생 연계 맞춤지원 확대"

입력 2024-06-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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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재2·오기웅 중기차관, 개항로서 소상공인 등 간담회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6월 20일 오후 민관협업 도시재생 관련 현장방문차 인천 경동 개항로를 찾아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6월 20일 오후 민관협업 도시재생 관련 현장방문차 인천 경동 개항로를 찾아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0일 민관 협업 도심재생 선도지역인 인천 개항로 일대에서 소상공인·도시재생사업 기획자·창업가 등과 간담회를 열고 도심재생 연계 맞춤형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개항로 일대는 19세기 말 개항 이후 인천지역 행정·상업의 전통적인 중심지였지만 1990년대 이후 점차 쇠퇴했다. 하지만 최근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가의 참여와 기획,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구도심 상권 재창출 사업인 '개항로 프로젝트'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개항로 일대를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역사지구로 만들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작된 도심재생 프로젝트로,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바탕이 됐다.

김 차관은 "지역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접근이 사업 성공의 열쇠"라며 "1880년대 인천항 개항과 함께 들어선 극장, 호텔 등 근대건축 유산을 잘 보존하면서도 지역 특색과 개성을 살린 감성적인 식당, 카페가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브랜드와 어우러져 쇠퇴하던 구도심을 젊은이가 즐겨찾는 거리로 탈바꿈시켰다"고 했다.

오 차관도 "다른 지역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개항로만의 이야기를 골목상권에 담아내 지역상권을 부활시켰다"며 "골목상권을 넘어 국내외 관계인구, 나아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 방안도 함께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의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예산이 올해에도 크게 확대됐다"며 "오늘 청취한 현장 목소리와 정책수요를 반영해 앞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 개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개항로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겪은 현장 애로 청취 및 정부 차원의 효과 논의 등이 이뤄졌다.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와 침체한 구도심 지역의 새 가치 창출에 필요한 지원 방안도 거론됐다. 두 차관은 고금리 등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이 주도해 지역을 혁신해 온 소상공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수집된 내용은 다음달 초 발표될 소상공인 종합대책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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