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실적 호전 기대에 힘입어 신고가 행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5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전일보다 6.47% 급등한 5100원을 기록중이다.
수급으로도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특히 기관의 경우엔 최근 들어 매수 강도가 강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의 원인은 실적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IBK투자증권 고태봉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이 14.8%를 기록했는데 2분기엔 15%대를 돌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중국 청도 공장의 가동률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고 올해 연말엔 풀가동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청도 공장 생산 물량의 85%를 국내 본사에서 수출함으써 상품 매출로 인식,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잡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경우 중국 공장의 지분법 이익이 플러스 전환한 후 5~6배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경우에도 최근 급등을 연출했지만 추가적인 상승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엔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이고, 예상EPS가 1000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