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월 FIFA 랭킹 22위…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톱시드 확정

입력 2024-06-21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 남자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톱시드를 확정 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랭킹에서 한국은 4월보다 한 단계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일본(17위), 이란(20위)에 이은 아시아 전체 3등으로 FIFA 랭킹 아시아지역 상위 3팀에 주어지는 톱시드의 마지막 자리를 가져갔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호주(23위)와 아시아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지만 결국 랭킹 포인트 1.58점 차이로 더 높은 등수를 차지했다.

톱시드를 확정 지으며 1번 포트에 배치된 대한민국은 강적인 일본과 이란을 자동으로 피하게 돼 한 시름 놓았다. 하지만 완전히 안심하긴 이르다. 호주, 카타르(35위), 이라크(55위)가 속한 2번 포트 모두 까다로운 팀들이고 하위 포트에도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 3번 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56위)와 요르단(68위)은 2번 포트 팀들과 실력이 비슷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번 포트에 있는 북한(110위)도 만날 때마다 거친 축구로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한국이 월드컵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정식 감독 선임이 시급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아직까지 마땅한 감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황선홍(56) 감독과 김도훈(54)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희생했지만 정식 감독 선임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중간에 제시 마치(미국·51)라는 좋은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지만 이마저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3차 예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제는 제대로 선임돼야 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팀이 32개에서 36개로 늘어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도 8.5장으로 늘었다. 총 18개 팀이 경쟁하는 3차 예선은 FIFA 랭킹 순으로 팀을 나열해 1번 포트부터 6번 포트까지 3팀씩 배치한다. 이후 각 포트당 한 팀씩 3개의 조로 나눠 경쟁해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는다. 나머지 2.5장은 조 3위 팀들이 4차 예선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경쟁한다.

조 추첨은 27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되며, 3차 예선은 9월 5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출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30,000
    • +0.5%
    • 이더리움
    • 4,886,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1.96%
    • 리플
    • 670
    • +0%
    • 솔라나
    • 208,200
    • +6.61%
    • 에이다
    • 550
    • -0.9%
    • 이오스
    • 822
    • +0.98%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50
    • +0.39%
    • 체인링크
    • 19,870
    • +0.46%
    • 샌드박스
    • 481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