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지수가 외국인 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11시19분 현재 전일보다 3.80포인트 상승한 177.8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물 매수가 증가하면서 베이시스도 전일 대비 개선돼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로 전환했고, 미결제약정도 증가해 반등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비차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한 가운데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는데 강한 저항선을 쉽게 뚫었다는 데에 의미가 있어 보인다. 다만 20일 이동평균선이 바로 위에 위치해 있어 이것의 돌파 여부가 단기적으로 중요해 보인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1%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꼬였던 수급이 풀리면서 전체적인 투자 심리는 다소 살아나고 있다.
다만, 옵션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모두 풋 옵션 매도를 늘리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진 말아야 한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372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1429계약, 기관은 763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6990계약 증가해 11만6432계약, 거래량은 14만4954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