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14일~16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선 배곧 지역 초·중학교 학생 2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3일간 많은 청소년이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 중 하나인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혁신과 미래기술을 체험했다.
경기도 자율주행버스인 판타G버스, UAM 기체 등 행사장에 전시된 미래모빌리티 이동수단을 관람하고 MaaS 체험관, 드론레이싱 등 머지않은 미래 실생활에서 활용할 다양한 미래모빌리티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단연 14일 15일 이틀간 진행된 드론라이트쇼로 시흥 배곧생명공원 밤하늘에 1200대의 드론이 미래산업 비전의 이미지를 수놓았고 흥겨운 음악과 함께 이미지가 변할 때마다 연신 감탄과 탄성을 쏟아냈다.
특히 15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이 행사에 참석하여 도민들과 어우러져 함께 드론라이트쇼를 감상하며 축제를 즐겼다.
현장의 한 시민은 “드론라이트쇼를 처음 관람했는데, 드론쇼가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공연인지 몰랐고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라면서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배곧생명공원을 찾은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의 성숙한 안전의식과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등의 협조 덕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 예상보다 많은 도민분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재)경기테크노파크가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앞으로도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