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국내 자전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세행정상 지원대책을 내놨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삼천리자전거는 전일대비 3.15%, 600원 오른 1만9650원, 참좋은레져는 4.43%, 390원 상승한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은 자전거 교통 수단 활성화와 국내 고용창출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생산시설 대부분이 중국으로 이전된 자전거 산업이 국내로 유턴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향후 해외 생산시설을 국내로 이전할 경우 생산시설 건설에 따른 업체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건설자재, 생산설비 등을 과세보류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세건설장으로 지정한다.
또 자전거 부품 생산 및 조립시설을 보세공장으로, 자전거 박람회 등을 보세전시장 지정해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밖에 대덕 자전거 R&D 클러스터, 영천ㆍ순천 등 기계부품 및 IT 관련 인프라와 특화기술을 보유한 지자체 중심으로 생산단지가 조성되면 이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해 원재료의 수입에서 제품의 제조ㆍ보관ㆍ전시ㆍ판매ㆍ연구 등 모든 단계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