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8월까지 환전 가능 통화 58종까지 확대

입력 2024-06-24 09:26 수정 2024-06-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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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액 2조 돌파…해외에서도 트래블로그로 현금 없이 여행
토스, 카카오, 신한, KB국민. 내가 쓰던 은행 그대로 ‘트래블로그’ 하세요.

(사진제공=하나카드)
(사진제공=하나카드)

하나카드는 8월까지 ‘트래블로그’의 환전 가능 통화를 58종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화 확대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 달 25일까지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종으로 늘려 53종으로 확대한다. 8월 중에는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더해 총 58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4월 41종으로 확대한 후 불과 4개월 만에 17종의 통화가 늘어나는 것이다.

2022년 7월 4종 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로 출시 된 트래블로그는 매년 2~3차례 환전 가능 통화 수를 늘려가며 손님들의 통화 선택권 확대 및 편의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서비스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트래블로그는 통화 라인업을 58종까지 확대하며 해외여행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22일부터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스카이패스, 프리스티지)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도 기존 트래블로그 카드 2종(스탬프형ㆍ여권형)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소재를 더 해 더욱 업그레이드될 계획이다.

트래블로그 환전액은 2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서비스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넘기며 환전액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기세는 여름 여행 성수기가 맞물리며 좀처럼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국내에서 보편화된 캐시리스(Cashless) 문화가 트래블로그의 등장으로 해외까지 확대된 모습으로 새로운 해외여행 트렌드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실제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현금자동인출기(ATM) 인출 수수료 무료가 일반화됐다.

4월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했다. 이전까지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 등록만 가능했지만 현재 토스, 카카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내가 쓰는 은행 계좌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타 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진 확대로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뱅킹’에 이후 손님 반응도 심상치 않다. 대출이나 급여 등 계좌 이동이 쉽지 않은 손님들의 문의와 가입이 급격히 늘고 있으며 타행 계좌의 연결이 매월 증가하는 등 고무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 타행 계좌로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는 손님 역시 무료환전(환율 우대 100%) 4월 해외 이용수수료 무료 4월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등 동일한 혜택 그대로 받을 수 있어 타행 계좌 연결의 비중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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