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우수신진연구사업 최종 선정

입력 2024-06-24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세플라스틱이 임산부와 태아의 주산기에 미치는 영향 밝힐 예정

▲김현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왼쪽)와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연구소장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김현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왼쪽)와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연구소장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김현지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의 ‘미세플라스틱이 임산부와 태아의 주산기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신진연구 사업은 만 39세 이하이거나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임용 후 5년 이내인 이공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산모에게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혈액을 거쳐 태반까지 도달해 태아의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가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며 주산기 합병증 및 태아 손상의 연관성을 알 수 있는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아직 없었다.

이에 김 교수 연구팀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해 △임신 주수별 임산부 △신생아 △태아의 검체를 확보하고 미세플라스틱의 농도를 확인해 주산기 합병증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는 생체시료 미세플라스틱 전문분석기관인 한국분석과학연구소의 정재학 연구소장과 공동으로 진행해 표준화된 생체시료 분석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과 주산기 합병증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미세플라스틱이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임신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전략을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012,000
    • -0.79%
    • 이더리움
    • 4,048,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96,800
    • -2.49%
    • 리플
    • 4,093
    • -2.1%
    • 솔라나
    • 287,300
    • -2.01%
    • 에이다
    • 1,153
    • -2.86%
    • 이오스
    • 952
    • -3.74%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516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0.34%
    • 체인링크
    • 28,320
    • -1.29%
    • 샌드박스
    • 589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