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베트남에 오브맘 브랜드 제품 400만 달러 수출 계약

입력 2024-06-24 11:23 수정 2024-06-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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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이어 베트남·일본·미국 진출 속도…“올해 수출 800만 달러 전망”

▲왼쪽부터 오브맘 액상분유, 메이트 시리즈, 다이어트유산균. (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
▲왼쪽부터 오브맘 액상분유, 메이트 시리즈, 다이어트유산균. (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베트남 기업 옵메이(Ofmeight)와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생산, 공급되는 제품들은 코리이태리 AAT연구소가 개발한 유럽특허 신터액트 테크놀로지(SynterAct Technology) 기반의 오브맘 브랜드 메이트(Mate)시리즈 제품과 2030여성 헬스&뷰티 다이어트유산균 제품이다. 기존 중국 중심으로 진행된 수출에 이어 본격적으로 동남아,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옵메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헬스&뷰티 제품을 직접 유통·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베트남의 대표 영유아용품 전문점 꼰꿍(Con Cung) 전국 1000여 매장을 비롯해 현재 협력하는 전국 H&B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도 입점하는 한편, 3분기 이내에 베트남 3대 온라인 쇼핑몰에 오브맘과 디엑스앤브이엑스 브랜드몰도 열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의 젊은 소비층 구매습관에 맞춰 소셜미디어(SNS)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베트남을 잇는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락 디엑스앤브이엑스 온라인사업본부장(이사)은 “이번 베트남 수출 계약은 전체 동남아 시장을 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 기타 국가의 다수의 현지 H&B 전문 유통기업과도 수출 공급 협의가 추가로 논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해외시장 개척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회사 전체 헬스케어 실적의 30%는 해외시장에서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티홍다우 옵메이 대표는 “오브맘 제품은 백신과 신약을 연구개발 하는 회사에서 직접 개발·생산해 품질에 대한 신뢰가 더 높다”라면서 “옵메이는 베트남 여성 대상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통 판매 경쟁력이 강해, 이번 협력으로 고성장하는 베트남 분유시장과 헬스케어 시장에서 양사가 같이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오브맘과 디엑스앤브이엑스 치료보조제 제품 시리즈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리그룹 이탈리아 AAT연구소와 DXVX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가 공동연구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생산은 자회사 한국바이오팜에서 맡고, 국내외 유통은 직접 진행해 완성된 밸류체인으로 실적과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2022년 300만불 수출탑과 지난해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 8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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