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대상 1인당 100만 원 내 지원…7월 8일까지
은행연합회가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유공자 소원 성취 프로젝트 '이루어드림(Heroes' wish)'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루어드림 프로젝트는 국가유공자 본인 혹은 유족이 소원과 함께 특별한 사연을 신청하면 총 100명을 선정해 1인당 100만 원 규모의 소원을 이뤄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건강·교육·생활·여가 등으로 나뉘어 있다. 다음 달 8일까지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달 17일부터 신청 기간이 시작되면서 현재까지 접수된 소원은 500여 건에 달한다. 월남전에서 순국한 전우를 보기 위해 베트남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사연, 전쟁 후유증과 고령으로 인해 청각이 손실된 아버지와 소통하기 위해 보청기가 필요하다는 사연, 40여 년 동안 소방관으로 일하며 피부에 입은 화상을 치유하기 위해 온천여행을 가고 싶다는 소원 등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연합회와 국가보훈부가 기획한 이루어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기부가 활성화되고 보훈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은행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