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등장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12포인트(1.84%) 상승한 504.12을 기록하며 2달만에 붕괴된 500선에 안착하고 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자 상승폭 역시 늘어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상승세를 틈타 42억원, 48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팔아치우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만이 136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개장초 혼조세에서 속속 상승 전환되고 있다.
태웅과 다음, LG마이크론은 3% 이상 급등해 있으며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동서, CJ오쇼핑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태광, 평산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오는 2010년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전망 속에 엘디티, 덕산하이메탈, 크로바하이텍 등이 급등한 상태다.
특징 종목으로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공모에서 삼성전자 컨소시엄에 참가한 이수앱지스가 전날 급락에 이어 재차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