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1400선을 회복하는 등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2.70%(36.89p) 뛴 1400.6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인플레이션 우려보다는 경기 침체에 무게를 두고 현재의 초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상승 출발했다.
이후 관망 분위기가 다소 연출되면서 거래 규모가 적었으나 외국인의 단독 순매수에 이어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키운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대거 유입되면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4억원, 1186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은 지수 반등에 따라 4285억원을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496억원, 129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479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증권, 유통업, 은행, 서비스업, 건설업이 3~4%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업, 제조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전기전자, 화학,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가스업, 기계도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위 50위권 이내 종목들이 동반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다.
NHN이 5%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POSCO와 LG전자, KB금융, 현대중공업, LG, KT&G, 신세계, 현대모비스, 롯데쇼핑 등이 3~4%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64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4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